기사입력 2007.10.01 01:51 / 기사수정 2007.10.01 01:51
[엑스포츠뉴스=상암,임찬현 기자]FC서울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부산과의 23라운드에서 이상협과 히칼도, 김동석,박주영의 연이은 골에 힘입어 부산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3점을 기록 5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나아갔다.
선제골은 예상보다 일찍 나왔다. 서울은 전반 3분 이상협의 벼락같은 중거리슛이 부산의 골망을 뒤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서울은 히칼도,박주영,이상협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내세우며 추가골을 노렸다. 특히 이상협은 전반 23분 이을용의 오버헤드 패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는 등 끊임없이 추가골을 노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다, 전반 종료 직전 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중앙에서 이을용의 패스를 받은 히칼도가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은 전반 22분 이정효의 송곳 같은 패스로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루시아노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산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부산은 올림픽 대표 측면 공격수 이승현과 김병채를 투입. 측면 공격을 강화하며 서울에 맞섰다.
그 결과, 후반 3분 이승현 패널티 에어리어안에서 김병지를 제치며 골문이 비어있는 절호의 상황을 만들었으나 슛이 수비수 맞고 골대를 넘어갔다.
한편, 서울은 김동석과 김한윤을 투입. 미드필더진을 더욱 강화하며 부산의 반격을 차단했다. 후반 27분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이 최종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슛을 하는듯했으나 태클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다 후반 39분, 서울의 쐐기골이 터졌다. 교체투입한 김동석이 패널티에어리어 우측안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고 찬 슛이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팀의 세번째 골을 안겼다.
서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종료직전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한 박주영이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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