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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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유묵, 청와대에서 사라져 '사실상 행방불명 상태'

기사입력 2011.11.01 01:05 / 기사수정 2011.11.01 01:05

방송연예팀 기자


▲안중근 유목 행방 묘연 ⓒ MBD '시사매거진 258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사실상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청와대에 보관 중인 안중근 의사의 유물의 행방을 추적했다.

안중근 의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50여 점의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뿐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대부분은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중 청와대에 보관 중으로 알려진 '치악의악식자부족여의(궂은 옷과 밥을 부끄러워하는 자와 의논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 담긴 보물 569-4호의 존재여부가 확실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보관 여부를 청와대에 확인 결과 현재 청와대에서 보관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없다는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온 것이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안중근 의사는 유해 물론이고 어떤 유품조차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유묵의 반 정도는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남아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사매거진 2580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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