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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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단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승리하겠다"

기사입력 2011.11.01 08:03 / 기사수정 2011.11.01 08:0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앞으로 남은 리그 일정에서 맨유의 선전을 약속했다.

맨체스터 지역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31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은 "지금부터 단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승리해야 한다. 그러면서 우린 발전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 29일 맨유는  영국 구디슨 파크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1/2012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에버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오른쪽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내는 등 특유의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박지성은 에버튼전 승리에 대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리그에서 맨시티전 패배 이후 승리를 거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23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전 1-6 참패 이후 자신감 회복과 리그 선두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맨유는 에버튼전에서 전반 19분 터진 치차리토의 선제골을 잘 지켜 소중한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박지성은 이와 관련해 "우린 맨시티전 패배의 아픔을 잊으려 노력했었다"면서 "우린 당시 경기 이후 충격을 받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남은 경기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도록 끝까지 독려해줬고 경기장에서 승리에 대한 굳은 각오와 투쟁심을 보여줘야 했다"며 퍼거슨 감독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에버튼전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한 맨유는 오는 3일 오테룰 갈라티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박지성 (C)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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