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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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파이널 퀸', ADT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

기사입력 2011.10.31 15: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1위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대표 브래드 벅월터, www.adtcaps.co.kr)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2011 KLPGA ADT캡스 챔피언십 2011(총 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 클럽 스카이-오션 코스에서 개최된다.

2004년부터 보안업계 최초로 개최되어 올해로 8회를 맞은 본 대회는 KLPGA 투어 가운데 4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비(非)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유일하게 1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같은 골프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ADT캡스 인비테이셔널 제외). 본 대회에는 KLPGA 상금순위 상위 60여명의 선수들만 참가해 컷오프 없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총 상금이 4억 원으로 증액되며 시즌 마지막 대회로서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졌다.

ADT캡스 챔피언십이 유난히 흥미로운 이유는 조 편성에 있다. 3명이 한 조를 이루는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본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2인 플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상금순위 순서대로 조 편성을 구성해 가장 스릴있고 박진감 넘치는 페어링을 구현,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현재까지 올 시즌 상금왕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2, 비씨카드)이 출전한다. 김하늘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유소연(21, 한화)과의 상금 격차를 8천만 원 가량으로 벌렸다. 하지만, 최종 상금왕 자리는 여전히 혼전을 거두고 있다. 여기에 근소한 차로 상금순위 3, 4위를 달리고 있는 심현화(22, 요진건설)와 양수진(20, 넵스)도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한편, ADT캡스 챔피언십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챔피언 예우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된다. 우승 상금 8천만 원이 현금으로 담긴 팔각 머니박스가 우승자에게 주어질 뿐 아니라 ADT캡스 로고를 연상케 하는 짙푸른 빛의 스와로브스키 귀걸이, 목걸이 세트도 챔피언 주얼리로 수여된다. 여기에 챔피언의 자산과 상금을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1년간의 무상 보안 서비스도 제공된다.

예비일 제도도 그대로 유지되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예비일 제도를 두고 있는 본 대회는 총 3라운드의 대회기간 중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다음주 월요일을 예비일로 책정해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ADT캡스 김수영 마케팅 본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ADT캡스 챔피언십이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쌓여가는 전통과 역사 속에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C) ADT캡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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