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에 1-0승…리그 선두 탈환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8승 1무 1패(승점 25점)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승점 24점), 레반테(승점 23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쳐나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는데 전반 2분 환상적인 라보나 킥을 선보였으며 전반 3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를 주도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앙에서 파비오 코엔트랑이 스루 패스를 넣어주는 사이 이과인이 수비 뒷공간을 영리하게 무너뜨렸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페이스였다. 전반 31분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40분 다시 한 번 앙헬 디마리아의 스루 패스로 이과인이 골키퍼와 맞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들어 두 차례 중거리 슈팅을 통해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으로 인해 포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 = 곤살로 이과인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