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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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코일 감독, "이청용의 가치는 363억원"

기사입력 2011.10.22 12:23 / 기사수정 2011.10.22 12: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볼턴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의 가치가 영입 당시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고 평했다.  

코일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비록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해지면 최대 2천만 파운드(약 363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난 2009년 이청용은 FC 서울을 떠나 볼턴으로 이적할 당시 200만 파운드(약 3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2년이 지난 현재 코일 감독은 그보다 10배가 상승한 가치로 이청용을 평가한 것이다.

또한, 코일 감독은 이청용이 예상치 못한 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볼턴의 핵심 선수로 생각하고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이어 코일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이청용이 보여준 실력은 놀라웠다. 그로 인해 올 시즌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며 큰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7월 프리시즌 도중 정강이뼈 골절을 당한 이청용은 한동안 국내에서 재활치료에 집중했고 지난 11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당초 우려보다 회복이 빠른 모양새를 보인 이청용은 내년 2월 초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일 감독도 치료 경과과 좋은 이청용의 모습을 보고 "다시 돌아와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 = 이청용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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