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야구선수가 누구일까요?
대구하면 삼성, 삼성 라이온스에는 걸출한 타자들이 많았는데요.
가장 먼저 거슬러가면 이만수부터 시작해서 국민타자 이승엽, 그리고 양신 양준혁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이만수는 통산 타율 0.296에 252개의 홈런을 때려낸 무시무시한 타자였습니다.
게다가 그가 포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공격력이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승엽은 말할 것도 없는 역대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통산타율 0.305, 홈런은 데뷔후 10년도 채 되지 않아 324개를 때려냈고 2003년에는 56개의 홈런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형 주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어 양준혁은 앞선 선수들처럼 리그를 지배하는 포스는 없었다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신'반열에 오른 선수였습니다.
양준혁은 통산타율 0.316에 351개의 홈런에 나머지 기록들도 타자 최고 부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 팬은 "올드팬들중에서는 이만수를 최고로 친다", "젊은 층은 양준혁과 이승엽을 대구의 자랑으로 여긴다", "포스로는 이승엽-이만수-양준혁" 등 나름대로 기준을 정했습니다.
[사진 =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