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라이프 공식 해체, 고별투어로 14년 활동 마무리

▲ 웨스트라이프 공식 해체 ⓒ 웨스트라이프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아일랜드 팝그룹 웨스트라이프가 데뷔 14년만에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20일 웨스트라이프 멤버들은 직접 작성한 공식 발표문 전문을 통해 "오는 11월 발매될 'Greatest Hits' 베스트 앨범과 고별투어를 마지막으로 해체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라이프는 "14년이 지난 지금 14개의 넘버원 싱글을 포함, 26개의 Top10 히트를 내고 11개의 Top5 앨범 중 7개가 정상에 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4,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10번의 솔드아웃 투어와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할 셀 수 없는 많은 추억들을 안고 올해 크리스마스의 Greatest Hits 컬렉션과 내년 고별투어를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음을 발표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멤버들은 "지금껏 함께 성인이 돼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낸 후 충분한 노력 끝에 얻은 휴식을 갖고 새로운 모험을 고려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원만히 이뤄진 결정"이라며 "마지막 앨범과 고별투어가 지금껏 우리의 믿겨지지 않는 커리어를 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진심으로 투어를 나설 날을 고대하고 있고 우리의 팬들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지난 세월 동안 웨스트라이프는 우리에게 밴드 그 이상의 것이 됐다. 웨스트라이프는 가족이다. 이 놀라운 여정 동안 우리와 함께 해주고 역시 우리의 가족이 돼준 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멤버들은 "1998년 처음 데뷔했을 때에는 14년이 흐른 지금까지 여전히 레코딩을 하고, 투어를 하고, 함께 히트곡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는 말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웨스트 라이프 마지막 앨범 'Greatest Hits'는 11월 22일 발매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웨스트라이프 ⓒ 웨스트라이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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