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0 23:2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천정명이 야구를 하게 해 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4부에서는 영광(천정명 분)이 최코치(김승욱 분)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광은 아버지 인배(이기영 분)의 장례를 치른 뒤 사채업자들이 들이닥쳐 난동을 피우자, 최코치에게 달려가 야구를 하겠다고 애원했다. 거의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갈비뼈 부상까지 당했지만, 인배가 세상을 떠나며 가장 노릇을 해야 했기 때문.
영광은 무리하면 안 된다는 최코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야구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 제발 야구 좀 시켜달라"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최코치는 영광의 간절한 애원에 못 이겨 자신이 치는 공의 반만 잡으면 복귀를 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영광은 실패했고 "바로 네 몸 상태가 겨우 이 정도다. 이제 그만 포기하라"는 최코치의 말에 절망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광이 재인에게 큰절을 하며 미안하다고 눈물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천정명 ⓒ KBS 2TV <영광의 재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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