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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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조카들 입양 "가족들 깜짝 놀라"

기사입력 2011.10.20 14:24 / 기사수정 2011.10.20 14:2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커밍아웃을 선언한 방송인 홍석천이 3년 전 자신의 조카를 입양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홍석천이 출연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입양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조카들이 법적인 보호자가 필요했다. 처음 입양을 결정했을 때 내 생각이긴 했는데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 정황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나의 존재감 때문에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연예인인 데다 커밍아웃을 한 사람이니까. 더더군다나 사춘기 때의 서먹함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섭섭한 점도 있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 "그렇지만 그 나이 때는 다 그런 것이고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서 자신의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라며 "두 아이들의 관계가 아주 좋고, 다양성에 눈을 뜬 아이들로 자라나는 것 같아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석천은 커밍아웃 선언 후, 부모님이 11년째 인정을 해주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홍석천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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