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1 22:39 / 기사수정 2007.08.21 22:39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2007 U-17 월드컵 20일 경기에서 1경기당 평균 6골(총 4경기 24골)이 터지면서 '골 퍼레이드' 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출전팀들의 화끈한 공격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오후 8시, 창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E조 예선 1차전 타지키스탄과 미국 간 경기에선 무려 총 합계 7골이 터졌다. 특히 타지키스탄이 4-3으로 승리를 거둬, 이때까지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이기도 하다.
타지키스탄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후반 41분 파트훌로예프의 극적인 결승골로 미국을 눌렀다. 전반전을 2-1로 이긴 채 끝난 타지키스탄은 후반전 5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면서 2-3으로 역전당했으나, 후반 막바지 10분을 남기고 2골을 몰아치는 수훈을 세웠다.
한편, 오후 5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조 예선 1차전 독일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 끝에 3-3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는 비록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젊은 전차군단'의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탄탄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선제골을 허용한 독일은 후반전 시작까지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굳히는 듯이 보였다. 특히, 2골을 몰아친 데니스 도비다트는 탁월한 기량을 뽐냈고, 그의 동점골은 도저히 각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 득점에 성공했기에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콜롬비아는 크리스티안 나사리트의 2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아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한편, E조에서는 '검은 돌풍' 튀니지가 벨기에를 4-2로 눌렀고, 가나는 린드포드 오세이의 2골로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4-1 대승을 거두었다.
득점 순위 (21일 기준)
1위 (2골) - 유세프 을사크니(튀니지)
린드포드 오세이(가나)
데시트 도비다트(독일)
크리스티안 나사리트(콜롬비아)
요르디
보얀(이상 스페인)
2위 (1골) - 호수에 마르티네스(코스타 리카)
사폴 마니(토고)
외 35명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