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장훈이 이혼위기 부부들에게 안타까움을 표한다.
30일 방송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8기 첫 번째 부부의 남은 사연과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자녀의 건강을 너무나도 걱정하며 갈등을 빚게 된 '걱정 부부'의 가사조사에서 아내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녀들의 유전병 때문이며, 남편이 유전병을 갖고 있음을 알고도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한다.
쌍둥이가 앓고 있는 신경섬유종이 시댁 쪽에서 유전됐다며 원망을 드러내는 아내에게 서장훈은 "저렇게 사는 건 지옥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안타까워한다.
아내는 가사조사에서 남편이 자신과 합의하지 않은 자료를 공개한 것에 화가 나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부부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본격적으로 다툼을 시작해 결국 퇴소 이야기까지 주고받는다.
캠프에서도 말다툼을 하며 갈등을 빚던 부부는 첫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는다. 이호선 상담가는 상담 전 아내가 기입한 사전 검사 결과지를 보고 "지옥에 살아요. 인생이 지옥이에요"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는다.
상담을 받던 남편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무엇이 부부를 지옥으로 몰고 갔을지 상담 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이혼숙려캠프' 최초로 부부가 동반으로 캠프 입소를 신청했다는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 아내와 그런 아내 때문에 모든 심부름을 20년째 도맡고 있는 남편의 가사조사가 진행된다.
남편에게 ATM 기계라고 장난스레 말하는 아내에게 서장훈은 "고3도 저런 이야기는 안 해요! 수준이 중3이다"라며 철없는 아내에게 일침을 날린다.
이혼 신청만 10번 했을 뿐만 아니라, 가사조사 내내 본인이 '걱정 부부'의 아내와 비슷하다고 밝힌 두 번째 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오늘(30일) 오후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JT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