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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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하게 가야" '84세' 박근형·'80세' 손숙, 모든 앨범 소각한 사연? (유퀴즈)

기사입력 2025.01.29 12:1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근형과 손숙이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인 '웰다잉'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29일 오전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마무리를 잘하고 싶어요" 박근형 손숙이 준비하는 용감한 웰다잉'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근형은 '미리 사진 앨범을 다 정리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연극 공연했던 거, 영화 했던 거 사진들이 가족들에게 남겨주기엔 상당한 부담이 될 거 같더라. 유지할 수가 없지 않나. 일곱, 여덟 권 되는 걸 평생 가지고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냥 '부담 주지 말고 홀가분하게 가자'고 생각해서 다 소각하거나 절단해서 버렸다"고 밝혔고, 손숙도 "나도 했다"고 거들었다.

박근형은 "나머지 기록 같은 건 신문사에나 조금씩 있을 거 아니냐"고 말했고, 손숙은 "잘 늙고 마무리를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게 쉬운 일은 진짜 아닌 것 같다"고 고백했다.

평소에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냐는 말에 손숙은 "우리 나이가 몇인데. 80 넘으면 산에 누운 사람이나 안방에 누운 사람이나 똑같다더라"고 웃었다. 유재석이 "이런 말씀을 또 웃으면서 하시니까"라고 난감해하자 손숙은 "그럼 웃으면서 하지 왜"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연기 경력 도합 124년에 빛나는 배우 박근형, 손숙이 출연해 내공 깊은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대학로의 '방탄노년단'이라 불리는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실제로 아이돌과 올드돌(?)의 만남을 추진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10년째 황반변성을 앓고 있어 글씨를 읽지 못한다는 손숙의 특별한 연기 연습법과 함께 박근형은 12년이 흐른 추억의 예능 '꽃보다 할배' 비하인드를 풀어내 관심을 더한다. 연기 유전자부터 남다른 두 사람의 가족 이야기와 함께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 '웰다잉'을 위한 두 사람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 '유퀴즈' 선공개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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