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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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과거 오락실 중독, 큰 형 통해 치료"…軍 휴가 나온 형 "너 따라와" (김창옥쇼3) [종합]

기사입력 2025.01.28 21:32 / 기사수정 2025.01.28 21:32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창옥이 과거 게임에 빠져있던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는 '설 특집 갈등 종결 강연쇼'로 진행됐다.

이날 한 사연자는 게임에 푹 빠진 중학교 2학년 아들이 고민이라며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아들이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게임을 하기도 한다면서 심지어는 잠꼬대까지 게임 용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게임 중 게임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해 새벽까지 이야기하는 소리도 난다는 설명이다.



김지민은 사연자에게 "게임 때문에 아들과 싸운 적은 있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아들이 주짓수를 배웠다. 어느날 정말 화가 나서 아들의 멱살을 잡고 싸운 적이 있는데, 아들이 멱살을 잡은 저를 후려쳤다"며 과거 싸웠을 때를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사연자는 아들이 게임에 빠지다 보니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면서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김창옥은 "게임하는 친구들 많다"면서 자신도 사연자 아들의 나이대에 시절 게임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오락을 했다고 밝히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은 주일성수를 하는데, 저는 오락실 성수를 했다. 그래서 사연자 분의 아들과 동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게임을 즐겨하던 중 막내 누나가 큰 형에게 자신이 게임에 빠졌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군대 휴가를 나온 큰 형은 초등학생이던 자신에게 "너 게임한다며. 너 따라와"라고 얘기해 겁을 먹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큰 형은 오락실로 향한 뒤 자신에게 "돈 500원을 주면서 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창옥은 당시 오락실에서 형과 게임을 하니 원래 하던 게임인데도 재미가 없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하지 말라는 것을 몰래하는 맛에 빠졌던 거 같다"면서 "음지에 있던 게 양지로 올라와서 조명을 주니 기존의 맛이 아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진짜 원하던 게 게임 그 자체였는지" 혹은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매개로 게임을 하는 건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사연자의 아들에게 조언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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