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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미쳤다' 사우디가면 1조 5000억 초대박!…"여름에 비니시우스 영입 준비, 이적료 4500억 장전"

기사입력 2025.01.28 20:45 / 기사수정 2025.01.28 2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급여를 준비 중이다.

스페인 매체 'AS'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3억 유로(약 4534억원), 비니시우스에겐 시즌당 2억 유로(약 3022억원)인 5년 계약으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2018년부터 레알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고 291경기에 나와 101골 83도움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많은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트로피를 14개나 들어 올렸다.




또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2024 발롱도르에도 도전했지만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아쉽게 투표에서 2위로 마무리했다.

비니시우스는 올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26경기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에 만료되기에 레알은 재계약을 추진 중인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막대한 액수로 레알과 비니시우스를 설득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에게 눈을 돌렸고, 다음 여름 시장에 대한 유혹적인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들은 이러한 도전이 축구 세계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수치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강한 베팅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는 3억 유로(약 4534억원)가 넘는 금액을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로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 금액은 최종적으로 역대 이적료 1위이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3355억원)를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의 제안을 받게 되면 레알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손에 쥐게 된다. 레알뿐만 아니라 비니시우스도 사우디로 이동할 경우 엄청난 액수의 돈을 수령할 전망이다.

비니시우스에게 보내는 제안에 대해 매체는 "비니시우스의 연봉은 터무니 없이 높다. 5년 동안 세금이 부과되지 않은 10억 유로(약 1조 5113억원)"라며 "즉, 1시즌당 2억 유로(약 3022억원)이다"라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레알에서 많은 돈을 받고 있다. 스포츠 경제 웹사이트 '캐폴러지(Capology)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레알에서 받고 있는 주급은 보너스 포함 48만 유로(약 7억 2500만원)이고,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78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사우디의 제안은 비니시우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제공하기로 한 급여는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연봉과 같은 액수이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연봉으로 2억 유로를 수령하면서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사우디에서 5년을 뛰게 된다면 비니시우스는 향후 발롱도르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겠지만, 사우디가 제공하는 막대한 연봉에 흔들려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한 선수가 적지 않기에 비니시우스의 사우디행이 불가능하다고 확답하기 어렵다.

레알도 비니시우스가 이적을 결심할 경우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AS에 따르면 레알은 지난해 9월 사우디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문의했을 때 이적료로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10억 유로(약 1조 5113억원)를 요구한 바 있다.

사우디가 준비 중인 3억 유로(약 4534억원)는 바이아웃 금액에 미치지 못하지만 비니시우스가 재계약을 거절하면 2년 뒤 그를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상황에 처하기에 레알도 사우디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 비니시우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pubitysport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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