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장우가 결혼을 하게 되면 사회는 전현무라고 밝혔다.
28일 설특집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이장우가 설 명절을 맞이해 다시 전북 김제를 찾아 마을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이장우는 직접 지은 쌀이 막걸리가 되기까지 지난해 5월부터 함께 한 농사 선배를 먼저 만났다. 그는 드론부터 트랙터까지 다양한 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짓는 '스마트 농부'다.
이장우는 농사 선배와 그의 어머니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고, 이에 선배의 어머니는 이장우에게 세뱃돈을 주면서 "그냥 세뱃돈 아니다. 그 말 하려고"라면서 장가가라며 덕담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장우는 농사 선배, 그 가족들과 함께 설날을 기념해 식사를 했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상차림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농사 선배의 어머니는 "장우 온다고 실력 조금 발휘했다"며 웃었다.
이장우는 선배의 어머니가 직접 빚은 송편을 보고 예쁘다고 감탄하면서 "이렇게 빚어야 딸 낳지 않냐"고 말했고, 이에 농사 선배는 "딸 낳고 싶나 보네"라며 웃었다. 이장우는 머쓱해하며 "딸 낳으면 좋죠"라고 웃었다.
농사 선배의 손주는 이장우에게 "장우 아저씨 여친 있어?"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형이라 그래. 아저씨가 뭐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손주는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2018년도"부터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농사 선배는 이장우에게 "올해 장가간다는 소식이 있던데. 장가 가서 초대하면 트랙터에 쌀 들고 가려고"라며 이장우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장우는 결혼식에 초대할 김제의 인원들을 생각했고, 이어 "버스 대절해 드린다"면서 사회는 전현무라고 웃었다.
또 농사 선배의 손주는 이장우에게 "키 몇이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183이라고 답하며 훤칠한 키를 자랑하기도 했다.
농사 선배는 이장우를 향해 "1년 농사를 같이 짓고 나서 명절에 또 보게 되니 가족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에는 송편도 가져오고, 설 연휴에도 찾아오니까" 새로운 가족처럼 느껴졌다며 이장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 2018년 배우 조혜원과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