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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한지민, 모태솔로 아니었나?…♥최정훈도 몰입할 '비밀연애' 스킬 고수 [나의 '완벽한' 로코 맛집①]

기사입력 2025.01.29 12: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40대 어른 연애가 이렇게 설렐 줄이야.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SBS 효자작이 된 '나의 완벽한 비서'. 그 안에서도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던 커리어 우먼 한지민이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새해 첫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5.2%로 시작한 '나완비'는 최고 11.4%까지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첫방송 대비 두배가 넘는 시청률을 찍고, 시청자들은 이들의 불붙은 로맨스에 과몰입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표와 비서로 만난 강지윤과 유은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에는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이어가 설렘을 유발했다.

윤은호는 돌싱으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않던 상황, 강지윤은 어린시절 자신을 두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회사로부터 얻은 상처로 인해 일에만 빠져 살고 있던 인물이다. 이러한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힐링 로맨스를 이어가 과몰입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어른 멜로'이지만 '뚝딱'이는 모습을 보이는 강지윤, 유은호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두 사람만 빼고 회사 복사기도 안다는 비밀연애, 유은호는 공과 사를 구분하려 하지만 쉽게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강지윤은 애정표현을 이어가는 유은호에게 선을 확실히 그으면서도 밖에서 손잡기, 손뽀뽀, 혼잣말로 '귀여워 죽겠네 정말'을 외치며 비밀연애 고수 면모를 보인다. 유은호만 바라봐도 얼굴이 빨개지던 모태솔로 모습을 보인적은 언제고, 상여자 면모를 보이며 먼저 고백은 물론. 키스할 듯 유은호의 얼굴을 감싸 쥐더니 '나 배고파'라며 밀당의 고수 면모까지 보인다.

강지윤은 유은호에게 "은호씨 집 다녀오고 처음으로 우리 집이 차갑게 느껴졌다. 너무 익숙해서 차가운 줄도 몰랐는데 잊고 있었다. 집이 따뜻할 수도 있다는 거. 이상하죠? 은호 씨 만나기 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자꾸 당연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처음으로 연애 감정을 느낀 듯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일까. 40대 어른 멜로를 선보이고 있지만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하이파이브를 하려다 손깍지를 끼기만 해도 도파민을 돋게한다.




강지윤은 자신의 곁에 언제든 있겠다던 아버지를 잃고, 직전 회사에서는 선후배,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차가운 인물이다. 일에 빠져 밥도 잘 챙겨먹지 않고, 일로 만난 사이라면 '정'도 주지 않는 인물이었다. 별명마저 깡으로 가득찬 '깡지'. 그런 강지윤이 사내연애라니. 

이런 강지윤을 연기한 한지민은 최근까지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봄밤' 등 로맨스로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보여왔다.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서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 본방사수를 이어가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선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그가 까칠하고 냉철한 모습부터 보이며 드라마가 시작되니 더욱이 눈길을 끌 수 밖에.

혐관으로 시작해 연애로 이어지는 '아는 맛' 드라마이지만 한지민이 연기했기에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인다. 일중독 강지윤이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과 이준혁과의 케미를 무척이나 잘 살려냈다.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대표 역할을 맡아 예쁜 의상을 많이 입어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이전 드라마에서는 화려하게 꾸밀 일이 별로 없었다는 것. 화려한 스타일링은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지민은 현재 잔나비 최정훈과 공개 연애 중이다. 공개 연애 중임에도 이러한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이준혁과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네티즌들은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는 커플", "40대 어른 멜로 미쳤다. 얼굴합 뭐야", "드라마가 사람을 이렇게 미치게 하는구나",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려", "둘이 사귀는 거 원하지 않아요, 바로 식장으로 들어갔으면 해요. 꽉 막힌 해피엔딩", "둘이 뭔가 있으면은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 "둘이 사귀어라", "너무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뷔 22주년을 맞이한 한지민. 40대에도 풋풋한 한지민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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