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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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 데뷔' 이찬원, 박명수도 감탄 "찬원이는 못하는 게 없네"

기사입력 2025.01.24 16: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족집게 예언'으로 유명한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절친 설기현에 대해 "언젠가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고 작심 발언했다.

24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설특집 '뽈룬티어'의 출연진 '작두 해설의 고수' 이영표, '대한민국 레전드 스나이퍼' 설기현, '영원한 국가대표 수문장' 김영광이 등장했다. 설특집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팀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걸고 숨 막히는 풋살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이다.

이번 설특집 '뽈룬티어'에는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 '프리미어리거 출신 유튜버' 조원희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설기현은 설특집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튜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유튜브 때는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표는 "유튜브 관심 없다더니 어제도 찍고 있는 걸 봤다. 유튜브 전문 선수다"라고 팩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전민기마저 "성균관대 감독 시절인데도 주말에 유튜브 출연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설기현의 '유튜브 중독설'을 입증했다.

이 자리에서는 축구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증인 설기현의 P라이센스가 화두에 올랐다. 이영표는 "설기현이 축구에서 박사학위라고 불리는 P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설기현은 주목할 만한 차세대 한국 지도자 중 한 명이며, 언젠가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설기현은 '뽈룬티어'의 감독 이영표에 대해 "코칭하는 거 보니 왜 이 형이 해설만 하는지 이해했다"라며 디스했다.

그러자 이영표는 "그래도 명색이 내가 감독인데 계속 자기 의견을 냈다. 그래서 벤치에 오래 앉혔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영광은 평균 연령 41세 '뽈룬티어' 팀의 골키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영표, 설기현을 향해 "두 분 때문에 공이 저한테 많이 온다. 골 먹기 싫어서 은퇴했는데 여기서 골을 더 먹고 있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그는 "강호동, 안정환, 서장훈 등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들의 좋은 점을 마스터하고 있다"라며 방송 욕심까지 드러냈다.

전민기는 '뽈룬티어'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조사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세 분 이름이 아니라 '이찬원'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찬원이 '뽈룬티어'를 통해 축구 해설에 도전한다는 설명에 박명수는 "찬원이는 못하는 게 없네"라며 감탄했다.

'KBS 최연소 연예대상' 이찬원의 축구 해설가 데뷔 그리고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 이영표x설기현x현영민x김영광x조원희x백지훈x전가을x김동철의 풋살 도전기,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레전드들의 ‘진또배기’ 스포츠 예능 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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