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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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여성과 관계" 무릎 꿇은 남편, 이혼 조정 중 책상 '쾅'…서장훈 "여봐요" (이혼숙려캠프)[종합]

기사입력 2025.01.24 08: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바람 아내가 이혼을 강력히 원하는 도중, 남편은 다른 여성 이야기를 하다 감정을 참지 못했다. 

23일 방송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바람부부의 최종 이혼 조정이 담겼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는 '바람부부'의 아내가 임신 중일 때부터 지속적으로 타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행동해온 남편의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바람 남편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알몸이 될 때까지 스킨십을 한 건 맞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미안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인정했다.

또한 남편은 신입사원에게 호감을 느껴 임신 중인 아내에게 "그 여자랑 아이 낳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아내는 다른 여성과 길게 통화를 하는 것 등도 언급하며 남편의 평소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진 부부 심리생리검사에서 이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한 상대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묻고 싶던 질문을 했다.

아내는 편에게 '결혼 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가진 적 있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남편은 "아니다. 절대 없다"고 답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나왔고, 아내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바람 남편은 "진짜로 한 적이 없다. 죄책감인 거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ADHD가 있는 남편에게 검사관은 "ADHD는 반응이 심각한 질문 아니라도 반응할 수 있다. 사실이 아니라도 질문을 들으면 생각할 거 아니냐. 그러니 마음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장훈도 "검사 결과가 100% 맞지 않다"고 수습했다.

하지만 아내는 "당신은 항상 거짓말이다. 이것도다. 아직도 인정 안 하잖아"라고 이야기했고, "화내는 게 맞다는 걸 증명한다"며 남편의 태도가 거짓말을 할 때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거짓이라고 나왔을 때 바로 내게 무릎을 꿇었어야지"란 아내의 말에 남편은 "지금 네 기분에 맞추겠다"며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그렇게 오게 된 조정 자리에서 아내는 "이혼을 원한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남편은 "이혼 의사는 5%다. 아내와 잘해보고 싶지만 정말 힘들어서 이혼 원한다면 해주고 싶어서 5%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편은 "양육권을 아내에게 줄 생각이 있다"고 밝혔고 아내는 "항상 아들이랑 살겠다고 이야기해서 양육권으로 많이 싸우겠다 했는데 남편에게 고마웠다"고 인터뷰했다. 

또한 남편은 양육비와 함께 위자료를 분할 지급하겠다며 월 100만 원을 이야기했다. 아내는 "사실 조금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 월급을 이미 안다. 어쩔 수 없이 그거밖에 못 받는다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내는 이혼하지 않을 시 다른 여자를 만나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다.  조정 중에는 남편이 호감이 있던 여성에게 선물을 한 행동이 언급됐고, 남편은 손을 들고 선물을 준 사람은 자신이 호감을 느끼던 신입사원이 아닌 호감 없는 누나였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이미 다른 여자에게 선물 준 게 문제다"라며 대상이 문제가 아님을 짚었고 이를 듣던 남편은 돌연 책상을 '쾅' 내려쳤다.

이야기하던 서장훈은 "어우 깜짝이야"라며 놀랐다. 남편은 "거기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니 감정이 자꾸 올라왔다. 죄송하다"라며 분노 이유를 털어놨다.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터트린 서장훈은 "여봐요. 특이한 분이네 정말로. 남편은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좀 배워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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