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03:35
연예

'9년차' 박하선 "♥류수영, 음악 틀고 엉엉 오열"…신혼초 부부싸움 고백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1.21 23:46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류수영과 9년째 잉꼬부부인 박하선이 신혼초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홍은희, 박하선,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잉꼬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박하선이 고정 출연 중인 '이혼숙려캠프'를 모방한 '돌싱숙려캠프' 코너를 진행했고, 가장 먼저 탁재훈은 박하선에게 "부부싸움을 하다가 류수영 씨를 오열하게 만든 적이 있다고요?"라고 질문했다.

당시가 생각난 듯 박하선은 "임신을 했을 때라 호르몬이 오르락내리락했다. 남편이 집에 온다고 했는데 1시간이 넘도록 안 왔다. 그래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신혼 때니까 걱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하선은 "남편이 오는데 소시지를 먹으면서 오더라"라고 덧붙이며 웃더니 "남편이 편의점 음식을 진짜 좋아하는데 제가 못 먹게 하는 게 있다. 그 1시간 사이에 제가 먹지 말라는 음식들을 다 먹고 소시지를 들고 온 거다"라고 말을 이었다.

너무 화가 났던 박하선은 "지금 소시지를 먹어?!"라고 화냈고, 소시지를 먹느라 자신을 기다리게 만든 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마치 한 마리의 호랑이 같았다"는 류수영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집에 온 박하선은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앉아 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음악소리에 또 한번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류수영은 라디오를 틀어놓은 채로 부엌에서 엉엉 울고 있었다고. 



전말을 들은 멤버들은 류수영을 향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 류수영의 변호에 나섰으나, 김준호는 "하선 씨도 1시간을 기다렸다.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아내 측 변호로 '돌싱포맨'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자 여자친구인 김지민과 재혼을 앞둔 김준호는 "저는 약간 노선이 다르지 않냐"며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지는 탁재훈의 질문에 다행히 박하선은 신혼초였던 그때 이후로 남편 류수영을 울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