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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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수술로 아내와 싸우는 男…김창옥 "남편, 자존심 지키고픈 것" (김창옥쇼3)[종합]

기사입력 2025.01.21 21:22 / 기사수정 2025.01.21 21:22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창옥이 정관 수술을 원하지 않는 남편의 속마음을 꿰뚫어봤다. 

2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 18회에서는 김창옥, 김지민, 황제성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내 인간관계를 좀 정리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황제성은 "오늘 주제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정리하고 싶은 인간관계가 뭔지 드디어 밝혀졌다더라"라며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민은 "맨날 갈구는 직장 상사? 돈 안 갚는 친구 관계?"라면서 추측했다. 다 아니라는 황제성은 "놀랍게도 부부 관계다"라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 사연을 소개했다. 황제성은 "저는 정말 하기 싫은데 아내가 자꾸 하라고 강요한다. 정관 수술 말이다. 부부 관계가 많은 것도 아닌데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남편의 입장을 전했다. 



심지어 장모님까지 정관수술을 강요하는 터라 더는 버티기가 힘들다고. 해당 사연의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남편은 "와이프가 한다면 하는 성격인데 정관에 꽂혔다"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부부 모임 가니까 다 정관 수술을 한 사람들이더라. 아내가 한 사람 위주로 모임을 만든 거다"라면서, "제 머릿속이 온통 정관으로 차있다"라고 얘기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아내의 일방적인 요구를 거부하다 곧잘 부부싸움으로 번지곤 한다고. 남편은 "아내가 셋째를 가지면 어떡할까 걱정된다더라. 저는 생각 없는데 묶을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어느 날 투자 실패로 빚어진 남편의 빚을 알게 됐고, 여러모로 통제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올해로 31살이다. 남은 제 30대 인생은 제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 그래서 남편한테 강력하게 권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단순 정관수술이 아니라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그러니까 남편 분이 진짜 지키고 싶어하는 건 정관이 아니라 자존심이다"라고 얘기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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