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동상이몽' 딘딘이 이푸름과 설레는 소개팅을 가졌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슬리피·김나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리고 스페셜 MC로는 '결혼 9개월차' 가수 폴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슬리피의 절친 딘딘의 설렘 가득 소개팅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주로 소개팅 궁합 미리 보기에 나선 슬리피 부부. 역술가는 "여성분은 30대 구간이 가장 좋은 남자 운인데, 2025년이 가장 좋은 남자 연도"라고 귀띔했다. 이어 "여성분에게는 2025년 결혼 운이 들어와 있다. 특히 1월 달에 만나면 더 엮인다. (딘딘이) 훅 빠진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소개팅에 앞서 딘딘은 "예쁨 받고 자란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키는 나보다 작으면 좋겠지만 나보다 커도 상관 없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대화가 오가던 중 소개팅 장소인 보쌈집에 그녀가 등장했다. 소개팅녀의 정체는 김나현의 대학 후배인 여배우 1993년생 이푸름.
이푸름을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한채영, 윤승아와 닮은 꼴이다"라며 미모에 감탄했다.
소개팅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이푸름은 "소개팅은 처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딘딘은 "(처음이면) 늘 기억나겠다. 굴보쌈 먹을 때마다 내 생각 할 거 아니냐"며 회심의 플러팅 멘트를 날리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슬리피 부부는 딘딘과 이푸름 둘만의 시간을 위해 자리를 피했다. 슬리피는 아내 김나현에게 "딘딘이는 진짜로 마음에 든 것 같다. 평소랑 정말 다르다"며 "결혼하더라도 빨리 안 하겠지?"라고 입을 열었다.
슬리피는 "둘의 궁합 결과 올해 결혼운이 가득했다. 소개팅이 너무 잘 됐으면 좋겠는데, 축의금을 생각하면.."이라고 본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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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