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주병진이 신혜선과 두 번째 만남으로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 11화에서는 주병진과 신혜선의 애프터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주병진과 신혜선은 두 번째 만남인 만큼 솔직 토크를 이어갔다. 주병진은 한 달 지나 다시 만난 신혜선에게 "첫 번째 뵀을 때하고 지금의 생각은 어떻게 좀 변화가 있으시냐"러고 물었다.
신혜선은 "(첫인상은) 되게 차가워보인다. 근데 만났을 때는 의외로 배려해주시는 면도 있고 은근슬쩍 챙겨주시고 그러니까 사람의 온도, 36.5도를 느꼈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분은 분명히 또 다음번에 보면 내가 못 봤던 어떤 매력이 있을 거다' 생각했는데, 오늘 뵀더니 역시나 그러신 거다. 더 인간적이시다"라고 칭찬했다.
덧붙여 "그때도 지혜롭다고 생각했다. 말씀하시는 게 정말 지혜로우시다.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 처음 뵀을 때는 36.5도였는데 오늘 뵀을 때는 46.5도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진심이 덜 담겼더라도 그런 표현은 저한테 너무 감사한 표현이다"라며, "저는 첫 번째 뵀을 때 굉장히 날이 서 있는 눈매에 대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집에서 방송을 보면서 일을 하실 때 모습이 잠깐 (방송에) 나왔는데, 그때는 전혀 다른 얼굴이었다. 제가 생각했던 그 모습이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첫인상에서 느꼈던 차가움은 직업에서 오는 표정이라고 깨달았다며, "내면은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그 여린 마음이 분명히 내면에 풍부하게 내재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주병진은 인터뷰를 통해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두 번째 만남이 됐고, 또 이전에 첫 번째 만남보다는 좀 더 앞선 한 걸음 더 나간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더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