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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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먹네…NCT 127, 공연 도중 샤인머스캣→바나나 먹방 "양해 부탁"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1.19 18:35 / 기사수정 2025.01.19 20:08



(엑스포츠뉴스 고척, 장인영 기자)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무대 위 먹방을 또 한 번 실현시켰다. 

19일 NCT 127(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마크, 해찬, 정우)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네 번째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THE CITY - THE MOMENTUM)'을 개최했다. 새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자 국내에서는 1년 2개월 만에 열린 NCT 127 단독 콘서트로, 18~19일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3만 7천 관객을 동원해 NCT 127의 굳건한 파워를 실감케 했다.

위기에 맞서 전투에 나서는 오프닝 VCR을 무대로 옮겨온 NCT 127은 댄서 군단과의 압도적인 군무가 인상적인 ‘가스(Gas)’로 웅장하게 포문을 연 후, ‘패스터(Faster)’와 ‘질주 (2 Baddies)’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에 가속도를 붙였고, 16M 길이의 거대한 리프트 퍼포먼스가 돋보인 ‘Skyscraper (摩天樓; 마천루)’,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체인(Chain)’까지, 오프닝 섹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렸다. 

더불어 조명을 활용해 비를 튕겨내는 듯한 우산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레인 드롭(Rain Drop)’, 고척돔 천장을 수놓은 은하수 레이저와 감성적인 보컬로 황홀함을 자아낸 ‘윤슬 (Gold Dust)’, 오랜만에 선보인 ‘레귤러(Regular)’, ‘스티커(Sticker)’, ‘터치(TOUCH)’와 무대로 처음 선사한 정규 6집 수록곡 ‘노 클루(No Clue)’, ‘프라이시(Pricey)’, ‘영화처럼 (Can’t Help Myself)’, ‘오렌지색 물감 (Orange Seoul)’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이날 마크는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인데 끝까지 열심히 할테니까 끝까지 함께 해달라. 여러분을 믿어보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정우는 "마지막 공연인 만큼 저의 모든 걸 불태우도록 하겠다. 뜨거워질 준비됐나"라고 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도영은 "오늘도 고척돔까지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장소를 우리가 가득 채웠다는 게 꿈만 같은 일"이라며 소회를 밝힌 뒤 "어제 공연 보셨던 분들, 노심초사해서 하는 말인데 스포 안 보고 오신 분들도 계실테니 다음 곡 스포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가운데 정우는 "샤인머스캣과 바나나를 공연 도중에 먹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당이 떨어지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익숙한 광경이었다. 도영 역시 "안 먹어도 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거들었다. 

앞서 NCT 127은 지난 2023년 공연 도중 당이 떨어질 것을 대비해 무대 앞에 간식을 준비, 섭취해 이목을 끌었다. 도영은 지난해 솔로 콘서트에서도 고음 파트를 소화하기 위해 바나나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NCT 127은 자카르타, 방콕, 델루스, 뉴어크, 토론토, 로즈몬트, 샌안토니오, LA, 오사카, 타이베이, 후쿠오카, 나고야,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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