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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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장전! 사우디, 또다시 '미친 이적' 노린다…레알 슈퍼스타, 호날두 뒤 따르나→초대형 이적 드라이브

기사입력 2025.01.19 17:39 / 기사수정 2025.01.19 17:39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돈 폭격이 끝을 모른다.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를 노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사우디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를 위해 투자에 40억 유로(약 5조 9965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사우디의 재력과 야망을 과시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어 "사우디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다른 레알 선수인 벨링엄을 노릴 예정"이라며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현재 레알의 에이스다. 버밍엄 시티에서 이미 영국을 넘어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 재목으로 평가받은 그는 도르트문트(독일)에서 기량을 만개시키며 지난 2023-2024시즌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1억 300만유로(약 1544억원)를 투자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벨링엄은 당시 카림 벤제마가 빠진 공백을 곧바로 메우며 레알 공격의 핵심이 됐다. 2선 공격수로 배치된 그는 자신 앞에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의 공격을 지원하는 한편, 공격포인트 생산력까지 늘리며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난 2023-2024시즌 레알의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끈 벨링엄은 아쉬운 후반기에도 불구하고 리그 28경기 19골 6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43경기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번 시즌 초반 근육 부상 여파로 공백기가 있었던 벨링엄은 킬리앙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미드필더로 내려가 헌신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선수단 내 리더의 입지를 굳히며 차기 주장감으로도 불리고 있다. 

현재 2029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벨링엄은 레알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이유다. 여전히 21세인 그는 레알에서 긴 시간 활약하고 있고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그의 몸값은 1억 8000만유로(약 2698억원)까지 치솟았다. 음바페가 전성기를 달리기 시작한 지난 2021년, 레알이 PSG에게 제안했던 이적료 수준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그런 벨링엄에게 사우디가 접근을 시작했다. 사우디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본격적으로 스포츠 워싱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고 축구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시작으로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 기폭제가 돼 사우디 프로리그를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레알 선수 중에선 벤제마가 지난 2023년 여름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이슬람인 벤제마는 망설임 없이 레알과 재계약하지 않고 FA 이적을 선택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풋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풋볼


지난여름엔 비니시우스에게도 접근했다. 당시 브라질 매체들은 "사우디가 2034 월드컵을 앞두고 비니시우스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협상을 준비한다. 그를 알아흘리로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당시 알려진 사우디의 제안은 5년간 10억 유로(약 1조 4991억원) 수준으로 유럽에선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다. 레알은 이를 거절했지만,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벨링엄 영입에도 비슷한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다. 비니시우스만큼 레알에서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고 마케팅 파워 역시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벨링엄은 레알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려 한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벨링엄은 마드리드에서 기쁘고 그곳을 떠나는 생각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라며 레알 잔류를 외쳤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벨링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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