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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MVP 받았다"…올스타전 '막차 탑승' 오세근, MVP 기운 안고 나선다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1.19 13:41 / 기사수정 2025.01.19 13:51

SK 포워드 오세근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SK 포워드 오세근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부산, 박정현 기자) 좋은 기억을 안고 부산 사직체육관 코트를 밟는 서울 SK 포워드 오세근이다.

오세근은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생겼고, 올스타 투표 차순위인 그가 '공아지팀' 대체 선수로 뽑혔다. 생애 일곱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경기 전 만난 오세근은 올스타전 막차 탑승에 관해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당황스러웠다. 팬분들과 선수들이 투표한 선수(이정현)가 있었지만, 그래도 왔으니 재밌게 즐기다 가겠다. 떨리지 않지만, 퍼포먼스가 있어 긴장되기도 한다. 춤에 소질이 없어 창피하지만, 잘해보겠다"고 웃어 보였다.

SK 포워드 오세근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SK 포워드 오세근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오세근은 올스타전에 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6-2017시즌'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 소속으로 출전해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당시 시니어올스타로 뽑힌 오세근은 2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의 150-126 대승을 견인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올스타전 MVP를 따낸 코트가 바로 이곳 사직체육관이었다. 좋은 기억을 떠올린 오세근은 "올스타전 MVP를 부산에서 받았다. 조금 더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다. 다음 올스타전에 출전할지 알 수 없지만, 좋은 기억이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SK 포워드 오세근(왼쪽)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SK 포워드 오세근(왼쪽)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오세근은 올 시즌 평균 18분 47초 출전해 7득점 3.2리바운드 0.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소속팀 SK의 리그 선두(24승 6패) 질주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SK는 시즌 중 9연승 두 번을 하는 등 매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를 되돌아본 오세근은 "팀에 크고 작은 부상 선수도 많아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기를 1위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아무래도 후반기와 그 이후가 중요하니 몸 관리하며 잘 맞춰가겠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똘똘 뭉치는 모습이 있어 연승할 수 있었다. 물론, 위기도 있었지만, 팀만의 응집력이 있다 보니 연승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SK 포워드 오세근(가운데)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SK 포워드 오세근(가운데)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통산 일곱 번째 출전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바 있는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올스타전 메인 이벤트는 오후 2시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준비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결선 등 이목을 끌 많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공아지팀 VS 크블몽팀 베스트5

크블몽팀(전희철 감독): 유기상(창원 LG), 허웅(부산 KCC), 허훈(수원 KT), 안영준(SK), 워니(SK)

공아지팀(조동현 감독): 변준형(정관장), 이선 알바노(원주 DB),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원석(서울 삼성), 숀 롱(현대모비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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