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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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이게 되네!…리버풀, 구보↔엔도 '충격적 스왑딜' 구상→ 日 초신성 받고, '사무라이 주장' 포함 3명 넘긴다

기사입력 2025.01.18 22:44 / 기사수정 2025.01.18 2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데려오기 위해 엔도 와타루를 거래에 포함시킬 의향이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구보 다케후사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2001년생 일본 윙어 구보를 눈여겨 보고 있다.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한 살라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결심하는 상황을 대비해 구보를 주시 중이다.

지난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구보는 데뷔 시즌에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팬들에게도 활약상을 인정 받아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년 차인 2023-24시즌엔 41경기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렸고, 2024-25시즌 개막 후 2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5년 새해가 시작된 후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도 "주로 오른쪽에서 뛰는 구보는 사우디아라비아로의 거대한 이적과 관련이 있는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이적을 하기로 결정할 경우 살라를 대체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스왑딜을 제안했으며, 그들은 구보와의 거래에서 3명의 선수를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900억원)인 구보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제안한 3명의 선수는 다름 아닌 엔도 와타루, 페데리코 키에사, 하비 엘리엇이다.

일본 축구대표팀 주장 엔도는 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밑에서 후보로 밀렸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중용돼 3000분 가까이 뛰었던 그는 슬롯 감독 부임 후 모든 대회에서 15경기만 출전해 433분만 소화 중이다.

이탈리아 윙아 키에사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영입된 신입생이지만, 데뷔 시즌 전반기에 부상과 적응 문제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해 출전시간 총합이 168분에 그쳤다. 그는 리버풀에 입단한지 약 6개월이 흐른 뒤 지난 11일 애크링턴 스탠리(4부)와의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버풀 데뷔골을 터트렸다.




2003년생 리버풀 유망주 엘리엇도 올시즌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237분 밖에 뛰지 못했다. 리버풀은 현재 팀 내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들로 구보의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다.

매체는 "구보의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900억원)이기에 리버풀은 소시에다드와 합의에 도달해 구보가 더 낮은 가격에 떠날 수 있도록 할 의향이 있다"라며 "그 대가로 리버풀은 슬롯의 계획에 없고, 소사에다드의 관심을 끌 수 있는 3명의 선수를 포함시킬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작은 페데리코 키에사이다. 리버풀은 영입한지 6개월 만에 키에사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으며, 엔도 와타루도 키에사와 마찬가지로 구보 영입 작전에 포함시키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리버풀 측은 하비 엘리엇의 임대 제안도 했다"라며 엘리엇은 키에사와 엔도와 달리 영구 이적이 아닌 임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스코어 90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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