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천안시에서 짬뽕집을 운영 중인 코미디언 이봉원이 그동안 망했던 사업들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이봉원과 함께하는 충청도 '먹트립'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먹으면서 공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전현무는 이봉원에게 처음 짬뽕집을 시작할 때 아내 박미선이 반대하지 않았었는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봉원은 "난 뭐든지 하고 난 다음에 통보한다"고 대답해 전현무와 곽튜브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이봉원은 "반대가 어디 있냐"고 덧붙였다.
총 6개의 사업에 실패했다고 밝힌 이봉원은 결혼 전 첫 사업으로 술집을 개업했지만 심야영업 규제로 망했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로 백화점에서 카페를 창업했지만 백화점 자체가 망했고, 세 번째로 또 백화점에서 삼계탕을 했으나 역시 백화점이 문을 닫았다고.
네 번째로 불고기집까지 1년 만에 문을 닫은 후 이봉원은 다섯 번째로 엔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하면서 "나는 그때부터 김구라가 잘될 줄 알았다. 그리고 현진영, 그 당시에 '쌍칼' 박준규까지 계약했다. 근데 안 되더라"라고 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로 연기 학원을 운영했던 이봉원은 "선생님이 8명이었는데 뽑은 학생이 6명이었다"며 연기자가 된 학생도 없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