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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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대선배' 임하룡에 버럭…"생각 짧다, 무대 중 쓰러져야 산재 처리" (임하룡쇼)[종합]

기사입력 2025.01.17 20:0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대선배 임하룡에게 자본주의다운 훈계를 남겼다. 

17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선배님~ 명수 왔쪄욤. 근데 그때 왜 그러셨어요?'라는 제목의 2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임하룡은 개그맨 남현승과 함께 게스트 박명수와 근황 토크를 나누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남현승은 임하룡과 박명수가 원래 자주 보는 사이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주는 못 뵙는다. 이제 녹화라든지 경조사 때 만나면 항상 좋은 말씀해주신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옛날에 때리고 쥐어박고 밥도 안 사주고 그랬으면 안 온다. 워낙 잘 베풀고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저도 흔쾌히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원래 저 이렇게 잔돈푼에 움직이는 사람 아니다"라는 멘트를 던져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나아가 박명수는 "임하룡 선배님은 나한테 정신적 지주였다. 임하룡 선배님이 하는 걸 보고 개그맨 꿈을 꿨으니까 나한테는 신 같은 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현승은 박명수에게 "'무대에서 쓰러져서 죽고 싶다'라는 명언을 남기시지 않았냐"라고 하자, 박명수는 "아티스트들이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얘기했다.

직후 박명수는 임하룡에게 "형님은 왜 무대에서 쓰러지고 싶냐"라고 질문했다. 임하룡은 "난 무대에서는 안 쓰러지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응급실까지 가서 쓰러질 거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임하룡의 대답에 "이게 생각이 짧다"라며 답답해했다. 그는 "무대에서 쓰러져야 산재가 될 거 아냐"라고 언성을 높이며 실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난 자본주의 개그맨"이라며, 응급실에서 쓰러지는 것보다 일해야 쓰러져야 위로금이 나온다. 공중파에서 쓰러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거기가 4대 보험이랑 산재가 잘 돼있다. 그래서 내가 무대에서 쓰러지겠다는 거다"라고 얘기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를 듣던 임하룡은 "내 후배 중에 이렇고 지독하고 똑똑한 놈 처음 봤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임하룡쇼'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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