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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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돌아올 사람" 홍상수 아내 과거 발언…김민희, 결국 임신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7 17:33 / 기사수정 2025.01.17 17: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민희가 임신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아내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17일 케이스타뉴스는 홍상수 아내의 반응을 보도했다. 홍상수 아내 A씨는 1985년 홍상수와 결혼해 딸을 뒀다.

A씨는 남편 홍상수 감독의 불륜녀인 김민희의 임신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후 이어진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영화감독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 올해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김민희의 모친이 거주 중인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이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마트에서 장보는 모습부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다니는 모습 등을 포착했다. 



홍상수는 2016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제작진이 "(불륜설이) 사실인지에 대해 말씀해달라"고 질문하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딸에게 전할 말씀이 없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이후 2017년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아내는 "내게는 이혼이란 없다. 그리고 그런 느낌이 있다. 저희 남편이 큰소리 치고 돌아올 것 같은.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저희 남편은 그럴 사람이다. 우리를 지금 이 지옥 속에 빠뜨려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을 해서 김민희를 쳐다보고 남편은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다. 그런데 저희 부부 정말 잘 살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홍상수 아내는 "요즘말로 끝난 부부 사이인데 왜 그러냐고 하는데 난 어찌됐든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을 끝낼 수 없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이 생활비도 끊었다면서 "생활비는 내가 벌고 있고 딸 유학비도 나와 친정에서 보태고 있다. 30년 동안 부부 사이가 정말 좋았다. 집돌이였고 집밥도 좋아했다. 부부사이가 나빠서 저러는 게 아니다. 내 느낌엔 남편이 다시 돌아올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홍상수 감독은 "그 사람 얘기는 수없이 매일 듣고 있다"라며 "그만 얘기해요. 됐습니다"라고 언성을 높이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두 편의 작품을 함께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을 둘러싼 커플링설, 데이트설 등 소문이 사실로 밝혀진 순간이었다.

이날 두 사람의 네 번째 손가락에는 같은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홍상수가 헛기침하는 김민희에게 물병을 따서 건네주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2019년 홍상수가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두 사람은 여전히 불륜 관계이지만 연인 사이임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왔다. 영화 작업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2023년 2월에는 유럽의 거리에서 서로에게 모자를 씌어주며 즐거워하는 근황이 퍼지기도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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