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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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발언 논란…"아침밥 안차리는 女, 바람 피울 듯" '시끌' [종합]

기사입력 2025.01.17 19: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 겸 방송인 기안84의 발언이 뭇매를 맞으며 구설에 올랐다.

16일 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시언의 아내 서지승과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서지승에게 "시언이 형이 아침밥을 해주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지승은 "일이 없으면 해준다"고 답했다.

기안84는 이에 "혹시 시언이 형이 '아침법, 밥상 차려'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서지승은 "아니다. 차라리 말해줬으면 좋겠다. 내일 뭐먹고 싶다고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침밥에 대한 환상이 있을 것 아니냐"는 물음에 기안84는 "남자들이 집착하는 게 아침밥이다. 왜 아침밥에 집착하냐 하는데 밥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보호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때 기안84는 "만약 아내가 아침밥을 안 해준다면, 왠지 수영장에 가서 근육질 총각과 바람이 나지 않을까, 헬스장에 가서 젊은 트레이너랑"이라는 발언을 했다.

놀란 서지승이 "누가 그런 적 있냐"고 되물었고 기안84는 "인터넷에서 흉흉한 기사들을 많이 보니까”라고 답했다. 서지승은 “그런 마음을 먹으면 그런 사람을 만난다”며 “그렇게 부정적 생각 걷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기안84의 "만약 아내가 아침밥을 안 해준다면, 왠지 수영장에 가서 근육질 총각과 바람이 나지 않을까"라는 발언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20년 웹툰 '복학왕' 연재 당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에 실망감이 더해졌다는 반응. 극 중 여자주인공이 40대 대기업 임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입사하는 장면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웹툰 측은 "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관련 장면을 수정했다. 

고정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뒤 5주만에 복귛한 바 있다. 

현재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이 거센 상황, 네티즌들은 "아침밥이 왜 여자의 의무이며 안 하면 불륜이래? 뒤틀린 여성관", "그나마 있는 이미지 말실수로 날리지 말고 신중하기 바란다", "지금은 90년대가 아니다", "밥상 요구하지 마라" ,"그 생각은 혼자 하시길"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인생84'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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