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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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이용 논란 '원경', 여배우 딥페이크인가요?…협의 해명에도 비판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7 06: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19금 연출로 화제된 '원경'이 노출 강요설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여전한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tvNx티빙 공동기획 드라마 '원경'은 원경과 이방원 등 파격적인 인물들의 파격적인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TV방영 버전과 OTT 공개 버전 수위가 다른 '원경'은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버전에서는 1회부터 주연 차주영과 이현욱의 파격 베드신이 담겨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2회에서도 이이담 등 여배우들의 노출 열연이 담겼다.

높은 수위로 작품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16일 한 매체는 배우들이 촬영 전 콘티를 접한 단계에서야 노출 수위가 높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원경' 측은 "기획되는 처음부터 tvN과 OTT버전을 차별화하여 기획하고, OTT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 노출 장면이 있다는 것도 오픈된 상태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노출 수위와 관련해 배우 소속사는 방송 전 해당 장면에 대해 조심스럽게 편집을 요구했으나, 필요한 장면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함께 전해진 상황.

이에 대해서도 '원경' 측은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징에 따라 각각 배우별로 진행된 부분이 있으며, 제작이 이루어지는 단계별로 소속사 및 각 배우별로 협의를 거쳤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티빙 유입을 위해 여성의 몸을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은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원경' 여배우 노출 신은 CG 처리가 들어갔다고 밝혀져 화제된 바 있기에 더욱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CG처리는 실제 노출을 한 대역 배우의 몸과 옷을 입고 촬영한 주연 배우의 얼굴을 합성한 방식이다.

이 부분 또한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배우 얼굴에 나체 합성은 딥페이크와 다를 게 뭔가", "아이돌판도 딥페이크, 합성, AI에 예민한 상황에 이게 무슨 일", "아무리 대역이라도 몸을 물건처럼 대하면 안 되지" 등의 비판이 일었다.

최근 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서도 사극에 파격적인 19금 노출을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달아 '원경'에서도 등장한 노출.

시청자들은 두 작품 모두 노출 신이 없어도 서사를 이해하거나 드라마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지 않다는 의견이다. 일부 시청자는 "너무 노림수가 보여 15세 버전을 일부러 본다"는 평을 남기기도.

배우 협의 여부가 문제가 아니다. 대중은 왜 CG 처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지, 왜 대역 촬영 후 합성까지 하면서 고수위의 연출을 해야했는지 의문을 표한다.

사진 = 티빙,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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