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2:50
스포츠

'술 마시며 맨유 다녀도' 바르셀로나가 부르네!…방탕 FW, '6관왕 감독' 러브콜

기사입력 2025.01.15 20:43 / 기사수정 2025.01.15 20: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맨유 탈출을 원하면서 바르셀로나를 최우선 이적 구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새 감독 후벵 아모림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12월 12일부터 뛰지 못하고 있다"라며 래시포드는 새 도전을 바라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다른 유럽 거대 구단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동료들의 화도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C밀란(이탈리아) 등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면서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고 한지 플리크 감독이 래시포드 임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했다.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독일 감독이 애정하는 선수다. 그는 이미 뮌헨 감독 시절 래시포드를 영입하력 했다"라며 "플리크는 래시포드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왼쪽 윙어와 중앙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55
55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서 래시포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가 아주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시즌 후반기에 로테이션시킬 수 있는 대체자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구단의 스포츠적 관점에서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스트라이커 프로필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기 때문에 만장일치는 아니다"라며 "더불어 래시포드가 커리어에 보여준 불규칙성과 사생활에서의 문제들은 바르셀로나가 당장 복귀가 가능한 현금을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의심하게 만든다"라며 래시포드의 부정적인 관점도 서술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6개월 단기 임대만 고려하고 있다. 선수는 바르셀로나를 선호하지만, 구단들이 자신과의 계약에 대해 분명한 답을 줄 수 있는 데드라인을 15일까지로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지난 1일 새로운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완전히 맨유에서 마음이 떠난 상태다. 



래시포드는 최근 영국 유력지 '타임즈'에서 활동하는 헨리 윈터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때"라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인터뷰는 맨유 사령탑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는 "나였다면 아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거다"라며 자신과 상의도 없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래시포드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결국 래시포드는 팀 내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시작으로 래시포드를 4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했다.

'더선'은 "래시포드는 최근 맨유에서 무시를 당한 후 탈출구를 찾기 위해 노력을 강화했다"라며 "그는 이번 달에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 스텔라와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래시포드의 동생이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래시포드는 이적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의 등록 문제를 해결하면서 다시 정상적인 이적시장 활동이 가능해졌고 공격진 강화를 위해 래시포드를 겨냥하고 있다. 다만 스페인과 격차가 큰 잉글랜드의 주급 체계를 고려해 6개월 단기 임대를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