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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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연기력 논란 벗고 인생캐…'더글로리' 이후 '원경' 삼켰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6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차주영이 드라마 '원경'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가운데 연기력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차주영은 원경왕후 역할을 맡았다.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작이자, 첫 주연작, 타이틀롤을 맡은 작품이다.

이에 제작발표회에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너무 떨린다. 부담도 많이 되고. 충분히 열심히 했는데"라면서 "늘 사극을 해보고 싶었다. 연기도전을 하고 싶었다. 이야기가 소설적으로 잘 쓰여있다고 느껴서 이 여인의 일대기를 누군가를 그려야 한다면 내가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과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차주영의 노력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입증됐다. 

공개 당일부터 OTT인 TVING을 통해서는 유료가입자 수에서 1위를 기록했고, 주간 시청UV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개 첫 주 기준으로는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TV 채널 tvN에서는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5.9%를,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5.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최근 방영된 4회 또한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6.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뿐 아니라 차주영의 연기력을 향한 호평도 계속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튜브 클립 영상 댓글을 통해 "사극에도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목소리 톤과 발음이었군요. 잘한다 정말. 깜짝 놀랐음. 연기 잘하는 거 알고 있었는데 사극에도 어울릴 줄은 몰랐네요", "최혜정의 속물스러운 느낌은 1도 생각 안 나는 우아한 왕비님", "연기 잘하네", "혜정이 이제 걸맞은 배역 잡았네  어울림", "인생캐 만났다", " 차주영 배우 진짜 왕후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목소리가  왕후의품격 느껴진다", "차주영 카리스마 있네",  "차주영 때문에 본다", "사극톤 찰떡이다", "인생캐 만났네", "사극 쉽지 않을 텐데 정말 연기가 좋다" 등의 반응을 쉽게찾아볼 수 있다.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할을 맡으며 데뷔 7년 차에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던 바. 최혜정 그 자체가 된듯한 열연에 차기작 또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연기력에 호불호가 갈리며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 '원경'을 통해 이방원의 아내이자 세종대왕의 어머니 원경왕후로 완벽히 얼굴을 갈아끼우며 연기력 논란을 금세 지웠다.

상대역인 이현욱 또한 차주영을 향한 극찬을 이어가기도. 이현욱은 차주영에 대해 "저희는 연기를 어렸을 때부터 해온 사람이고 늦게 시작한 사람이 있지 않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을 했는데 다 쓸데없더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그동안 했던 건 뭐였지라는 생각과 이런 사람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차주영은 '원경'에서 캐릭터와 온전히 하나 된 모습을 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방원에게 이성계의 반역을 이야기할 때 힘 있는 눈빛과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팽팽한 기류를 완성하면서도 원경의 강단과 현명함을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과거 이방원과의 사가 시절을 떠올릴 때 쓸쓸함과 슬픔이 뒤섞인 섬세한 감정선도 놓치지 않았다.

차주영은 데뷔 9주년에 첫 사극 도전작이자 첫 주연작 '원경'을 만나 '더글로리' 이후 새로운 인생캐를 만났다. 이후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tvN, 티빙, 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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