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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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김민재→이강인…한국과 인연 대단하네→세리에A MVP, PSG와 5년 합의→나폴리는 "1200억 내놔"

기사입력 2025.01.12 16:32 / 기사수정 2025.01.12 16:32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SNS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이탈리아) 시절 김민재(28) 동료로 이름을 알린 흐비차 크바라첼리아(23)가 이제 이강인(23)의 동료가 되기 일보 직전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다 유럽 전 지역에 걸친 이적설이나 이슈를 SNS를 통해 발 빠르게 전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기자는 "PSG와 흐비차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5년 계약에 연봉은 나폴리에서의 현재 연봉에 5분의 4가 될 것이다. 이는 지난 2021년 그의 계약 조건과 여전히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나폴리와 협상 중이며 이틀 전 공개한 대화가 계속 진행 중이다. 새로운 회의가 다음 주 진행될 것이며 나폴리는 PSG가 밀란 슈크르니아르를 제안한 뒤 8000만유로(약 1208억원)의 이적료 패키지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카이 이탈리아' 출신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도 11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1월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PSG와 나폴리는 이미 구단과 선수가 구두로 합의를 마친 내용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음 주에 미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나폴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나폴리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7500만 유로(약 1132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며,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등 8000만 유로(약 1207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넬 의사도 있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품는다면 구단은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로 이어지는 '2001년생 듀오'를 보유하게 된다. 찬스 메이킹 능력이 뛰어난 두 선수들의 조합은 PSG의 공격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일 로마노는 "흐비차가 1월 이적을 위해 문을 열어뒀고 PSG가 참여했다. 최우선 협상 구단이며 나폴리와 직접 연락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흐비차가 구단을 떠나겠다고 요청했다"라며 "나는 그와 이야기했고 즉시 구단을 떠나겠다는 그의 계획을 확인했다"며 나폴리를 조만간 떠날 거라고 확인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축구 기자로 활동 중인 벤 제이콥스 역시 X를 통해 "PSG는 흐비차에 대해 8000만유로를 요구하는 나폴리와의 합의를 마무리하는 데 긍정적"이라며 "현재 PSG의 제안은 6000만유로(약 906억원) 후반이며 양측의 제안은 그리 멀지 않다. 다음 주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흐비차는 나폴리에 2022년 입단해 김민재의 나폴리 입단 동기로 잘 알려져 있다. 2001년생의 왼쪽 공격수인 그는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킥, 슈팅, 패스 능력을 갖춘 크랙형 윙어다. 

더불어 흐비차는 러시아 무대에서 루빈 카잔에서 활약하며 황인범의 동료로도 알려진 선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흐비차는 세리에A 34경기 12골 13도움이란 경이적인 기록으로 생애 첫 리그 10-10에 성공했고 팀은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시 받는 방패 문양)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당시 그는 김민재, 빅터 오시멘과 삼각 편대를 이뤘고 그는 리그 MVP,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상, 오시멘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시즌 직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났고 흐비차와 오시멘은 팀에 남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나면서 나폴리는 흔들렸지만, 여전히 기량을 유지한 그는 지난 2023-2024시즌 리그 11골 8도움으로 건재했다. 

올 시즌도 흐비차의 활약은 눈부시다. 리그 17경기를 치르며 5골 3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나폴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나폴리


흐비차가 왼쪽으로 온다면 PSG에서 흐비차-이강인이 좌우에 배치돼 함께 활약할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이 이적설이 있지만, 설에 그치고 있고 구체적인 제안이 아직 들어온 것은 없다. 

현재 PSG의 왼쪽 공격은 브래들리 바르콜라(22), 데지레 두에(19) 등  어린 자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바르콜라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팀 내 최다 골(10골)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이 계속 아쉬운 상황이다. 흐비차의 합류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PSG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폴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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