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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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바+강소휘 45점' 도로공사, 또 선두 낚았다!…흥국생명, 2-3 패배→1위 수성 빨간불

기사입력 2025.01.11 21:23 / 기사수정 2025.01.11 21:23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냈다.

리그 선두인 대어 흥국생명을 잡아내며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2패를 빚었다. 3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승리로 미소 지었다. 승점 2점을 추가해 시즌 승점 18점(6승14패)을 기록했다. 여전히 여자부 6위지만 한 경기 덜 치른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1점 7승12패)을 추격했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미들블로커 김세빈-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미들블로커 배유나-세터 김다은-리베로 임명옥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삼각편대를 앞세워 승리를 쟁취했다. 니콜로바가 서브 3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4득점(공격성공률 45.65%), 강소휘가 블로킹 1개를 얹어 21득점(공격성공률 38.46%), 배유나가 블로킹 2개를 더해 15득점(공격성공률 54.17%)으로 활약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신인 세터 김다은이 공격을 잘 조율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흥국생명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2연패에 빠졌다. 지난 7일 리그 최하위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덕분에 GS칼텍스는 구단 사상 최다인 14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이어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에도 덜미를 잡히며 씁쓸함을 삼켰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흥국생명은 시즌 승점 45점(15승5패)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한 경기 덜 소화한 2위 현대건설(승점 43점 14승5패)이 바짝 추격 중인 상황이라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도로공사전에선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세터 이고은-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미들블로커 임혜림-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리베로 신연경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세트부터는 정윤주 대신 김다은, 임혜림 대신 김수지를 선발 출장시켰다.

블로킹서 8-7, 서브서 6-5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마테이코가 블로킹 3개를 얹어 27득점(공격성공률 44.44%), 김연경이 블로킹 1개, 서브 1개 포함 21득점(공격성공률 39.58%), 피치가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묶어 15득점(공격성공률 55%)을 올렸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1, 2세트를 나눠가진 채 맞이한 3세트. 도로공사가 웃었다. 21-19서 타나차의 시간차, 니콜로바의 연속 오픈으로 24-19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이후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끝냈다.

4세트엔 흥국생명이 반격했다. 23-22서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24-22를 만들었다. 이어 24-23서 김연경의 시간차로 25점째를 완성했다.

마지막 5세트, 도로공사가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6-5서 상대 김연경의 공격 범실과 이고은의 네트터치로 8-5까지 나아갔다. 이후 상대 정윤주와 김연경의 공격이 모두 아웃되며 손쉽게 11-6에 도달했다. 13-11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14-11 매치포인트에 올랐다.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인천, 김한준 기자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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