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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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징역 7년 "범죄 은폐사실 등 죄 무거워"

기사입력 2011.10.15 01:08

방송연예팀 기자

▲ 한화 이글스 최진호 징역 ⓒ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한화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최진호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4일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6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뺑소니를 한 혐의로 야구선수 최진호에 징역 7년의 형량을 선고했다.

대전지방법원은 "사고 후 정차하지 않고 도주했고, 도주해 차를 공업사에 맡긴 것이 은폐를 시도하려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죄질이 불량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6월 대전 대덕경찰서는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한화이글스 투수 최진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가법상 도주차량, 속칭 뺑소니였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최진호는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미처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최진호는 사고 직후 자택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후 충북 청주의 본가로 도주하고 이후 경찰에 붙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진호의 소속팀 한화이글스 홈페이지에는 분노한 팬들과 네티즌들이 몰려들면서 한때 접속이 불가능했을 정도다.

최진호는 지난 2007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2년차 시즌이 끝나고 상무에 입대했다고 올시즌 제대 팀에 복귀했으며 한화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2.2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10.13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사고 직전까지 컨디션은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진호 ⓒ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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