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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한국서 열리는 국제대회 확정... 2026 MSI-2027 롤드컵

기사입력 2025.01.10 10:18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한국에서 2026 MSI, 2027 롤드컵이 개최된다.

9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의 개최지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2025년 신설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비롯해 2026 MSI, 2027 롤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는 각 지역 스플릿1 성적 최상위 팀이 참가한다. LCK 대표로는 1월 15일 개막하는 'LCK 컵'의 우승팀이 출전한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승팀이 속한 지역은 2025 MSI 토너먼트 스테이지 직행권을 추가로 얻는다.

2025 MSI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다. LOL e스포츠 라이브 이벤트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어 2025 롤드컵은 중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들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8강과 4강은 상하이에서, 최종 결승은 청두에서 열린다.



2025 롤드컵에는 17개 팀이 참가한다. 지역 별로 3개의 슬롯이 배정되며 2025 MSI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의 지역에 1개, 2025 MSI 챔피언을 배출한 지역에 1개 슬롯이 추가 배정된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동안 8강과 4강 사이에 주어졌던 1주일이라는 휴식 기간이 사라진다. 휴식 기간으로 인해 롤드컵의 열기가 주춤하는 것 같다는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롤드컵 열리는 정확한 장소와 전체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과 2027년 열릴 예정인 국제 대회의 개최지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2026년 MSI와 2027년 월드 챔피언십이 열린다.

2026년 퍼스트 스탠드는 '정열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리고 한국에서는 MSI가 개최된다. 롤드컵은 북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7년에는 동남아에서 퍼스트 스탠드가 개최되며 MSI는 유럽, 롤드컵은 한국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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