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9

'설인' 예티 존재증거 발견 "살아있는 전설"

기사입력 2011.10.12 00:53

온라인뉴스팀 기자

▲ 예티 존재증거 발견, 반신반의 분위기 ⓒ 데일리메일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전설로 불렸던 설인(雪人) 예티 존재 증거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10일 (현지 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 케메로보 지방정부는 설인 예티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케메로보 지방정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쇼리아 산맥에 예티가 살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195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조사를 벌인 케메로보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러시아, 미국, 중국 등 7개국 과학자들을 모아 예티 존재 증거를 발견했다.

케메로보 지방정부는 이 지역 아자스카야 동굴 주변 나뭇가지가 꺾여있고 바닥에 짧고 굵은 회색 털이 떨어져 있는 점, 또 큰 발자국 등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했다.

하지만,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설인 예티에 대해 부정하는 이들은 "발견된 털이 설인 예티의 것이라는 증거가 발표되지 않았다"며 발견된 털에 대한 DNA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또 이 발표가 해당 지역을 관광지화해 사람들을 모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설인 예티는 1899년 히말라야 산맥에서 처음 발자국이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그 실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확한 사진은 없고 단지 예티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다는 목격담만 전해지고 있다.

한편 매년 11월 11일을 '예티의 날'로 선포한 케메로보 지방정부는 예티를 찾는 사람에게 100만 루블(약 3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예티 ⓒ 데일리메일]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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