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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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리듬체조 논란 심경고백 "내편은 없나, 힘들다"

기사입력 2011.10.11 17:44 / 기사수정 2011.10.11 17:4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리듬체조 선수 김윤희(20, 세종대)가 자신이 우승한 대회에 대해 뒷말이 나오자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10일, 경기도 김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일반부 경기에서 김윤희는 고등부를 포함해 대회 6연패를 노리던 신수지(20, 세종대)를 0.275점 차로 제치고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에 신수지가 같은 날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듯한 과격한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되자 금메달을 차지한 김윤희 또한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윤희는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마지막 무대…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너무 속상해 미칠 거 같다… 내 입장은 생각 안 해주시나요…"라며 속상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자신의 금메달을 폄하하는 듯한 일부 여론에 대한 불만과 서운한 감정을 나타냈다.

김윤희는 "원래 신경써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너무 한다 진짜…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고 이 목표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였었는데…"라며 "내 편은 없나보다…난 잘못한게 없는데…너무 힘들다…"라고 적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일부를 삭제했다.

한편 김윤희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 무대'라며 은퇴를 시사하는 듯이 표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윤희는 신수지와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지난 베이징 올림픽 리듬체조 단체전에 신수지, 손연재와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사진 = 김윤희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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