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권유리, 백지원, 조승연, 남태우가 고수를 구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온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10회 엔딩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23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오정그룹에 제대로 한 방 먹은 이한신을 위해 그의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이한신’ 측이 23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컷에는 길거리로 나간 안서윤(권유리), 최화란(백지원), 천수범(조승연), 황지순(남태우)이 담겨 있다. 여기에는 오정그룹의 비리를 터뜨리는 데 도움을 준 기자 우지광(최대철)과 최화란의 오른팔 백실장(정종우), 그리고 이한신이 가석방을 도와준 미혼모 허은지(황세인)까지 함께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은 거리 한복판에서 교도소 내 마약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며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이한신, 박진철(이도엽)이 긴급 체포된 배경인 교도소 마약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받기 위한 활동이다. 한 명의 서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간절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처음에는 이한신 혼자 시작했던 정의 구현의 여정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동참하게 된 점이 인상적이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이한신의 독특한 매력에 이끌려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 과연 이들이 이한신을 구하기 위해 여론을 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상대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언론을 장악한 오정그룹이다. 이에 재수사 여론을 형성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석빵즈’와 동료들의 노력은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 이들의 분투는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