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공개부터 토크쇼까지 열일 행보에 나선다.
오늘(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되며 언론에 첫 공개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을 연기했다. '하얼빈'은 긴 기간 동안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역사서나 미디어에 비춰져 왔던 의사, 투사로서의 안중근이 아닌 대한의군을 이끄는 장군으로서의 안중근 캐릭터를 재조명했다.
현빈은 "'이렇게 훌륭하신 분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라고 생각을 했을 때 굉장히 큰 축복이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전했다.
그런가하면, 일찍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모았다. 이는 현빈의 13년 만의 토크쇼 출연이며 손예진과 결혼, 득남 후 첫 예능 출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유 퀴즈'에서는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친구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손예진과의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퀴즈' 선공개 예고편에서는 "(손예진과) 언제부터 사귄 거냐"는 질문에 "우연찮게 그렇게 됐다"라고 답해 눈길을 모은다.
또한 "모든 게 아이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라며 아들의 모습을 따라 하는 '아빠' 현빈의 모습도 눈길을 모은다. 그는 "와이프는 본인을 닮으면 좋다고 하고 전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다"라며 아들 외모에 대한 욕심(?)도 드러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얼빈' 촬영에 관한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그는 "현존하는 가장 좋은 카메라를 썼다. 관람이 아니라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해 스토리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영화적 체험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얼빈'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하며 '유퀴즈'는 18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J ENM, 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