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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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CIA 황당 신고 끄떡없지…"기분 좋다" 빌보드 선정 1위 가수 [종합]

기사입력 2024.12.18 15: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넘버 원 한국 아티스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선결제' 문화에 동참했다가 황당한 불똥이 튀었지만, 타격 없이 희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12·3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던 가운데,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인근 카페와 밥집 등에 '선결제'를 하는 문화도 생겨났다. 

이에 여러 스타들이 집회 참여에 목소리를 내거나, 선결제로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14일 탄핵 소추안 가결 후,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라는 제목의 이미지가 확산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SNS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냈거나, 선결제 문화에 동참한 연예인들이 포함됐다. 이들 중 아이유는 탄핵 2차 표결 전날 서울 여의도 일대 식당, 빵집에 팬들이 먹을 수 있도록 통 큰 선결제를 해 화제가 됐다.

이에 탄핵에 반대하는 한 누리꾼은 아이유를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는 글을 남기며 인증을 독려했다. 실제로 신고가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러한 행위는 'CIA에 신고된 인물은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는 '가짜 뉴스'에 기반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난데없는 CIA 신고를 두고 황당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할 일도 없다", "나라망신 그만", "정국도 혼란스러운데 창피한 짓 하지 말지"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 사이, 아이유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Global No. 1 Artist Series)'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된 것.

빌보드는 "아이유에 대한 K팝 팬덤, 한국 음악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다.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아이유의 인기는 세대를 아우르며, 이는 그의 음악적 성과와 공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극찬했다. 

또한 아이유가 올해 발매한 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의 놀라운 성과와 월드투어에 대해 조명했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12개국 31회 공연으로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의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유는 빌보드 인터뷰에서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 이런 수식어가 어색하면서도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빌보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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