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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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스타 갈라쇼' 이창호→김해준, 1400명 관객 홀렸다

기사입력 2024.12.18 09:2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뮤지컬스타 갈라쇼’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빵송국의 인기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뮤지컬스타’를 실제 무대로 옮긴 공연 ‘뮤지컬스타 갈라쇼’가 지난 12월 6, 7일 총 2회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됐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드 파리’, ‘레미제라블’, ‘킹키부츠‘ 등 인기 작품 속 대표 넘버들을 정성과 열정의 무대로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뮤지컬스타’의 오프닝은 콘텐츠 속 캐릭터 그대로 등장한 곽범(곽필립), 이창호(이호광), 김해준(김민준)이 책임지며, 리얼과 페이크를 오가는 설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 무대는 이창호(이호광)가 ‘겟세마네’로 포문을 연 뒤 곽범(곽필립)의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김해준(김민준)의 ‘한이 쌓일 시간’으로 이어지면서 관객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직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스페셜 무대는 틈날 때마다 특훈을 거친 ‘뮤지컬스타’ 팀의 노력이 빛난 코너였다. 곽범(곽필립)과 이창호(이호광)는 듀엣 무대 ‘놈의 마음속으로’를 곽범(곽필립), 이창호(이호광), 김해준(김민준) 3인은 ‘season's of love’와 앙코르 ‘raise you up’를 선보이며 섬세한 목소리와 호흡의 조화를 들려줬다.



‘뮤지컬스타’ 팀을 응원하러 온 뮤지컬 스타들의 특별 공연들도 이어졌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강홍석은 6일 무대에서 ‘킹키부츠’의 ‘Land of Lola’와 ‘알라딘’의 ‘friend like me’로 객석을 사로잡았으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디바인 정선아는 7일 무대에 올라 ‘시카고’의 ‘all that jazz’와 ‘이프덴’의 ‘always starting over’로 관객과 함께했다.

무엇보다 영상 조횟수 810만 뷰에 빛나는 인기 콘텐츠이자 화제의 캐릭터인 쥐롤라가 탄생된 이창호(이호광)의 ‘land of lola’는 인상적이었다. 쥐롤라의 노래 실력과 춤 여기에 엔젤들, 이동식 쇼케이스, 디테일한 LED 백영상까지 실제 뮤지컬 공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수준 높은 무대 연출이었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무장한 곽범(곽필립)의 ‘난 괴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홀린 김해준(김민준)의 ‘bring him home’까지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공연 중간마다 오직 ‘뮤지컬스타’만을 위한 소개 및 콩트 영상들까지 준비했으며, 모든 무대는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팀 더엠씨오케스트라 13인조의 사운드로 생생하게 펼쳐졌다.

관객들의 호평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왕복 네 시간을 걸려 공연장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100분이 10분처럼 느껴졌던 매력적인 갈라쇼”라며 “너무 잘해서 입 벌리고 봤다”라고 호평했으며, 또 다른 관객은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실화? 배우들의 넘버들과 오케스트라 음향 퀄리티까지 멋진 무대”라고 추켜세웠다. 양일간 공연을 모두 관람했다는 한 관객은 “감동과 재미 모두 있는 공연이었다. 온라인과 다르게 시도한 노력이 보인 무대”라고 호응했으며, 또 다른 관객은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 꽤나 했는데 실패하고 취소표 겨우 구해서 봤다. 여운이 짙게 남는 공연”이라고 감탄했다.

이처럼 대세 코미디언들의 뮤지컬을 향한 진심을 녹여낸 공연인 ‘뮤지컬스타 갈라쇼’는 양일간 성원을 얻은 데 이어 티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 = 메타코미디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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