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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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빅뱅 멤버들과 박현빈 무대 직관…"제정신 아닌 줄 알았다" (현역가왕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18 07:4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대성이 박현빈 무대 직관 후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4회에서는 현역 가수들의 1:1 데스매치 현장지목전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 시작 전 공개된 '대국민 응원투표' 1주차 결과에서 김수찬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대1 현장 지목전에서 유민은 최우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유민은 장윤정의 '바람길'을 선곡해 특유의 미성으로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최우진은 전미경의 '장녹수'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투표 결과 유민은 132점, 최우진은 368점으로 최우진이 승리를 거머쥐며 유민은 방출 후보가 됐다. 최우진과 유민의 대결에서 최우진이 승리를 거머쥔 1라운드 이후, 박준영이 김경민을 지목하며 2라운드가 진행됐다.

박준영은 "일본 엔카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보여드리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경민은 본인의 별명을 '황소'라고 설명하며 "황천길까지 소리소문없이 보내드리겠다"라는 이행시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박준영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선곡했고, 김경민은 진시몬의 '안 올 거면서'를 선곡했다.



투표가 모두 마무리 된 후, 대성은 "박현빈 형이 정말 무대에서 '곤드레 만드레'를 부른 걸 본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좋은 의미로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멤버들끼리 '취한 것 같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준영 씨는 너무 젠틀하시니까 그 흥을 따라가기에 벅차보이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평했다. 원곡자 박현빈 역시 "'곤드레 만드레'라는 곡을 경연 무대에서 하기에는 약간 무리수가 있지 않았나. 그런데도 관객들이랑 호응한 점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

투표 결과 각 416표와 84표로 김경민이 압도적 점수차로 승리를 거머쥐며 본선 2차전에 올라갈 기회를 얻었다. 박현빈 또한 본인 노래를 부른 박준영이 아닌 김경민에 투표한 것을 보자 이지혜는 "냉정하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어 예선 MVP 환희가 효성을 지목하며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됐다. 환희는 '미워도 다시 한번'을 선곡했다. 26년차 R&B 가수인 그는 "제가 하던 장르의 습관이 들어가는 게 싫었다. 가수 생활 중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한 적이 없었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현역 10년차 효성은 '채석강'을 선곡했다. 그는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노련한 창법으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421표 대 79표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환희가 승리를 거뒀다. 마스터 평가에서는 환희가 만장일치. 효성은 "진 건 괜찮은데 마스터들이 절 한 명도 선택 안 했다는 게 충격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진해성은 강문경을 지목해 '빅매치'가 예고됐다. 두 사람 모두 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경력이 있는 바.

진해성은 조미미의 '연락선'을 선곡했고, 강문경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했다. 투표 종료 후 대성은 강문경에 "진짜 신이 내린 것 같다. 노래가 엿같다"라며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당황하자 대성은 "좋은 의미다. 맛있는 엿 같다. 맛있는 엿을 먹은 것 같았다"라며 정정했다. 이후 146표에 354표로 강문경이 승리하며 본선 2차전의 기회를 얻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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