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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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서운할 만 하네"…작심 발언 지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17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팬들에게 남긴 작심 발언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윤계상은 최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긴 위한 2024 팬미팅 'LOG'를 개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팬들의 만족스러운 반응과 달리 윤계상은 이번 팬미팅 이후 팬들에게 섭섭한 마음을 내비쳐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름 아닌 공연 중 촬영 및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한 업로드 문제 때문. 윤계상은 16일 개인 채널을 통해 이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사실 이번 팬미팅에서 팬분들과 조금 더 가까운 거리를 원했다. 이를 위해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폰을 잠시 내려놓고 공연에 집중하길 워했다. 팬들과 어떤 의식 없이 편하게 소통하면 모두가 정말 기억에 남는 모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모임이니까"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공연 중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들과 끝나자마자 여지 없이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며 조금 마음이 섭섭해지기 시작했다. 분명 공지도 나갈 걸로 알고 있고, 제가 공연 중에도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조금 아쉽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글을 올린다. 그러지 마세요. 제가 원하는 건 좀 들어줬으면 합니다"는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윤계상이 무려 8년 만에 갖는 공식 팬미팅으로,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추가 좌석까지 오픈하는 등 윤계상의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던 바.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god 멤버로서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을 이어온 그가 개인 팬미팅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자체만으로 설렘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이번 팬미팅은 윤계상의 요청에 의해 기획이 시작됐다고 알려진 만큼 그 역시도 얼마나 기다리고 중요한 의미를 담았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 

또 윤계상이 오랜 공백 끝에 팬들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차기작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미팅 준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윤계상의 작심 발언으로 이번 팬미팅에 대한 아쉬움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윤계상의 요청에도 휴대폰 카메라를 내리지 않는 일부 관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후문. 

나아가 이번 윤계상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부탁하면 좀 들어주자" "영상 촬영한다고 호응 안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나" "서운할만 하다" "다들 휴대폰 들고 촬영만 하면 재미없다" "공지했으면 좀 지키자" "성숙한 공연 문화가 생기길" 등 응원의 목소리를 크게 내는 동시에 현재 공연 관람 문화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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