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영→프레즈…12월 키트앨범 두번째 라인업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박서영, 김시원, 프레즈, 욶이 12월 두 번째 KiTake(키테이크)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6일 오후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12월 두 번째 키테이크(KiTake)인 투 테이크(Two Take)를 발표했다.

키테이크는 테마에 맞는 키트앨범들이 키트베러(KiTbetter) 공식 X계정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다. 키테이크의 표기는 업로드순으로 One Take(원테이크), Two Take(투테이크) 등으로 표기한다.

이는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을 제작, 서비스하는 키트베러에서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이 없는 쉽고 빠른 키트앨범 제작·출시 서비스인 ‘키트스튜디오’로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선정되며, 인디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더욱 많은 리스너에게 소개해 그들의 활동을 서포트 함으로써 의미를 지닌다.

12월의 Two Take에는 박서영의 ‘REPEAT’, 김시원의 ‘4ever’, 프레즈의 ‘buoyancy’, 욶(unh)의 ‘SHOWER BOOTH’가 선정됐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지난 8월 발매된 박서영의 싱글 ‘REPEAT’이다. 박서영은 대한민국의 유튜버이자 배우, 틱톡커로 알려져 있으며, 치즈필름의 웹드라마 시리즈인 ‘달빛여고 MYC단’을 비롯해 ‘학생연애’를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REPEAT’의 제작 과정에는 워너원, 인피니트, 골든차일드, 레이디스 코드, NMIXX, T01 등 유명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곡한 더웨이브스의 작곡가 페이퍼 플래닛(Paper Planet)과 LEO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박서영은 첫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피크닉 같은 설렘을 표현한 보이스로 곡의 분위기를 사랑스럽고 가볍게 풀어낸다.

두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김시원의 싱글 ‘4ever’다. 김시원은 지난 2019년 5월 싱글 ‘없는 사람’으로 데뷔해 감성적인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곡들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 ‘4ever’는 지난해 12월 키트앨범으로 출시됐으며, 이전 필모그래피들과 다르게 발라드가 아닌 알앤비 소울 장르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성숙해진 사운드와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멜로디의 중심을 이루는 피아노에 앰비언트 효과음이 더해져 우주적인 공간감을 연출한다. YUNIVERSE STUDIO의 윤다은 아티스트가 작업한 앨범커버 또한 우주를 연상시키는 듯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곡의 분위기와 통일감을 이룬다.

프레즈의 ‘buoyancy’가 세 번째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발매됐으며,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과 감정이 담겨있다. 감미로운 분위기는 캠퍼스를 거닐며 흥얼거리던 멜로디에서 시작됐고,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사랑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느낀 점을 담아냈다. 앨범명이자 곡명인 ‘buoyancy’는 ‘부력’을 뜻하며, 프레지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머릿속에서 둥둥 떠오르는 감정을 자신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억을 음악이라는 형태로 풀어냈다. ‘동백꽃 필 무렵’,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열혈사제’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한 라엘 (Ra.L)이 작업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KiTake의 주인공은 욶(unh)의 ‘SHOWER BOOTH’다. 지난해 1월 키트앨범으로 발매됐으며, 키트베러 X 채널에는 세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SHOWER’가 소개됐다. 현대인들의 복잡한 생각과 스트레스를 씻어내고, 마음의 리셋을 도와주는 샤워를 예찬하는 독창적인 곡이다. 따뜻하고 여유로운 리듬으로 샤워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특별한 힐링의 순간으로 승화시킨다. 유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커버 아트는 전소미, NCT WISH, MEOVV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의 작업물을 맡으며 키치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E3가 담당했다.

이번 KiTake(키테이크)의 상세한 내용은 KiTbetter(키트베러)의 공식 X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키트베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