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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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다' 주지훈♥정유미, 이병준에 비밀 연애 들통…로미오와 줄리엣 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16 06: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사랑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8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이 윤지원(정유미)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원은 "꽃이 지면 볼일 없을 거라고 했나? 우리 그만합시다. 난 안 되겠어. 그러니까 이딴 내기 집어치우고 나랑 진짜 연애하자, 윤지원. 너 볼일 없는 거 난 그거 더 못 하겠으니까. 오래전에 네가 날 버렸대도 또 모두가 반대한대도 상관없어. 그러니까 네 마음만 나랑 같으면 우리"라며 고백했다. 윤지원 역시 석지원을 향한 사랑을 자각하고 있었고, "다시 와 줘서 고마워, 석지원"이라며 포옹했다.



석지원과 윤지원은 다른 사람들 몰래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그 가운데 석지원은 학교 워크숍에서 윤지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두 사람은 단둘이 만나 석지원이 묵는 호텔 룸으로 향했다.

윤지원은 "근데 너 대체 돈을 얼마를 쓴 거야?"라며 탄식했고, 석지원은 "너 지금 나랑 그 수많은 난관을 뚫고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서 곧 샴페인도 마실 건데 고작 한다는 말이 그거야?"라며 만류했다.

윤지원은 "그럼 어떻게. 아까 열창하신 얘기 좀 해볼까요? 운동장으로 차가 열 대 가까이 들어오는데 내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라며 밝혔고, 석지원은 "다 지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는 것도 모르고"라며 못박았다.

윤지원은 "바보야. 난 돌멩이 세 개면 되는데"라며 털어놨고, 석지원은 "근데 어떡하지? 아직 하나 더 남았는데. 시간 다 됐다. 있잖아. 그 밤바다에 되게 잘 어울리는 거. 짜릿하고 황홀한 그거"라며 기대를 높였다.

윤지원은 "미쳤나 봐. 야구 우승했어? 무슨 불꽃놀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석지원은 윤지원에게 입을 맞췄고, "절차가 복잡하더라. 불꽃놀이는"이라며 귀띔했다. 윤지원은 미소를 지으며 석지원에게 다시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이때 석경태는 석지원을 만나기 위해 호텔을 찾았고, 차지혜(김예원)와 로비에서 마주쳤다. 차지혜는 앞장서서 석경태를 석지원이 묵는 호텔 룸으로 안내했다. 석경태는 마스터키로 문을 열고 들어갔고, 석지원과 윤지원이 석경태에게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들키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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