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9 19:43 / 기사수정 2011.10.09 19:43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국제 야구 연맹(IBAF)이 주관하는 제39회 야구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승리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파나마 리코 세데뇨 구장에서 열린 조별 예선리그 6차전 경기에서 대표팀이 유럽의 복병 이탈리아에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지만, 첫 득점이 5회에서야 나올 만큼 좀처럼 적시타를 내지 못했다. 5회에 나온 첫 득점도 최재훈(경찰청)이 만들어낸 우월 솔로 홈런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1-0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8회 말 무사 1,2루 찬스서 상대 수비 에러를 틈타 한꺼번에 3득점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오현택(상무)의 호투가 빛났다. 오현택은 매 이닝 탈삼진을 기록하는 역투 끝에 7과 2/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전에서 어렵게 승리한 대표팀은 10일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2009 WBC 당시의 대표팀 (C) MLB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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