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현무계획2' 전현무와 정지선 셰프가 리얼하고 살벌한 맛 평가를 선보인다.
13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채널S '전현무계획2' 9회에서는 부산 사람 곽튜브(곽준빈)의 ‘곽준빈계획’이 펼쳐지는 가운데, 추억이 깃든 ‘단돈 5천원’ 50년 전통의 칼국수 맛집이 공개된다.
이날 곽튜브는 전현무, 정지선 셰프를 리드해 자신의 스무 살 시절의 추억이 담긴 한 손칼국수 식당으로 향한다. 잠시 후, 세 사람은 옛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노포 식당의 천막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본 곽튜브는 “손칼국수가 5천원? 13년 전에 3천원이었는데 가격이 많이 안 올랐다”며 깜짝 놀란다.
주문을 마친 곽튜브는 “여긴 진짜 옛날 그 맛이다. 서울에서는 이 맛이 안 난다. 시장 칼국수의 끝”이라며 적극 홍보에 나선다.
추억을 찾아온 곽튜브가 부쩍 들뜬 반면, 정지선 셰프는 “사실 면을 안 좋아한다”고 반전 고백한다. 이에 곽튜브는 “다음 코스도 추억의 자장면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고, 정지선 셰프는 “자장면? 초면인데 안 맞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전현무는 “근데 실제로 (정)지선이 식당에서는 자장면을 안 판다. 정통 중식요리만 만든다”라고 정지선표 고집과 소신을 언급하고, 정지선 셰프 역시 “자장면, 짬뽕 안 판다. 중국 현지에서 배워온 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지선이가) 융통성이 1도 없다”고 콕 집는데, 갑자기 곽튜브는 “멋있다”라고 하더니 “뭔가 빠니 형 같다”며 절친인 빠니보틀을 소환한다. 정지선과 빠니보틀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유쾌한 분위기 속, 드디어 직접 반죽해 썰어 만든 리얼 손칼국수를 영접한 정지선 셰프는 “어?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이다”라며 사진 촬영까지 나선다. 전현무는 “지선이가 중식 요리사지만 한식, 양식 자격증도 있다”며 냉정한 맛 평가를 예고하고, 곽튜브는 “두 분과 먹으니까 무섭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은 우리가 백종원, 안성재라고 보면 돼~”라며 한 입 크게 맛을 보는데, 과연 전현무와 정지선 셰프가 어떤 살벌한 맛 평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곽튜브 ‘픽’ 추억의 칼국수 먹트립 현장과 전현무에게 진짜 서운했던 일화, 여경래 셰프와의 감동 사연까지 모두 털어놓은 정지선 셰프와의 먹방 토크는 13일 오후 9시 10분 '전현무계획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 채널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